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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바이러스 치료제
리제네론과 같은 항체치료제의 경우 대부분 스파이크 단백질을 타겟으로 설계되어, 내성 우려로 인해 치료 효능이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같은 항바이러스 제재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아니라 복제 기전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효과가 어느 정도 보전될 것이라 예상된다.
화이자측에서 자사의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변종에 대비해 제작되어, 오미크론 변종에도 효과가 있을것이라고 발표했다. 반면에 라게브리오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 등장과 무관하지만) 중간 발표 검사에서 예방률이 50%에서 30%로 떨어져서 조금 불안하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위험성
남아공에서는 변이 검출중 90% 이상으로 델타 변이를 누르고 이미 우점종에 등극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다행인 점이 있다면 현재 남아공의 확진자 규모는 델타 변이의 3차 유행시보다는 적다는 것이나 감염의 광범위한 확산 징후가 보여 4차 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
오미크론 변이를 최초 보고한 남아공 의협회장 안젤리크 쿠체 박사는 "증상은 특이하지만 가볍다, 그러나 노인층에 대한 영향력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경계했다. 일단 남아공의 경우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중에서 65%가 미접종자인걸로 파악되었으며, 입원 환자 역시 다수가 미접종자들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파력에 영향을 미치는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가 델타 변이의 2배 정도라서 전파력이 델타 변이마저도 추월할 거라는 의견도 있으며, 삽시간에 홍콩에서 밀접 접촉 없는 2차 감염이 발생함으로써 위험성이 증명되고 있다. # 홍콩의 2번 환자는 1번 환자의 바이러스와 유전체 분석이 일치해서 1번 환자, 혹은 공통의 다른 감염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2번 환자는 아프리카 여행력이 없으며, 1번 환자와의 밀접접촉도 없다는 것이다. 홍콩 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1번 환자가 밸브형 마스크를 착용하여 날숨이 바이러스를 함유한 채 그대로 나갈 수 있었고, 격리중 호텔 문이 여닫힐때 바이러스가 2번 환자에게 공기 감염이 되었다고 추정중이다. 당국은 1,2번 환자 주변 객실 12인을 긴급히 병원 격리하였으며 다행히 12인 중엔 추가 확진자가 27일까진 파악되지 않았다.
바이러스에 지나치게 많은 변이가 일어나서 바이러스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전파력이 약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사례를 봐서는 전염성이 낮게 보이지는 않는다. 아직 데이터 부족으로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유행중인 델타 변이의 전염성을 뛰어넘을지는 불확실하다. 람다 변이도 남미 중심으로 확산이 빨랐고, 우세종이 된 나라도 있어서 델타 변이의 전염성을 뛰어넘는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결국 뛰어넘지 못했다. 즉 오미크론 변이도 전염성이 강하지만 델타 변이보다 강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 야생종 대비 6배, 델타 변이 대비 2배의 전염력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현재까지의 경과를 보면 증상이 경미하여 미각후각을 마비시키는 델타변이와는 달리 표본이 적기 때문에 속단할 수 없지만, 바이러스 변이의 정석인 '더 큰 전파력, 더 낮은 위험성'으로 코로나 변이가 진행된 결과가 오미크론이라는 주장도 있다.
만약 이러한 전망이 사실이라면 오미크론 변이는 감염성만 높은 질병으로, 위험성 자체는 낮게 평가될 수 있다. 실제로 오미크론이 검출되고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국가들에서 "증상이 없거나 가볍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발원지인 보츠와나의 19명 환자 중 16명이 무증상이었고, 나머지 3명도 가벼운 증상만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며, 최다 환자 발생국인 남아공에서도 의사협회 회장이 '증상이 가볍다'는 발언을 했다. 특히 기존 코로나의 증상이었던 후각 및 미각 상실이 나타나는 환자가 없으며, 인후통조자 없고 단지 마른기침과 열, 그리고 극심한 피로감이 증상의 양상이라고 한다. 어떤 연구에 따르면 변이 부위가 많다고 변종이 더 위험해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전파 현황
국내 및 국외의 오미크론 바이러스 전파 실시간 현황 입니다.